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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3 카메라 성능 업그레이드, 아이폰13 카메라에 구현될 3가지 기능

by COZYZENY 2021.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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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처음 아이폰이 등장했을 때와 달리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지금은 어떤 브랜드의 어떤 기종이든지 기계가 갖고 있는 기본 기능과 성능들은 다 비슷하게 상향 평준화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각 기종의 개성과 매력도를 결정하는 것이 바로 카메라 성능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전화 통화와 SNS, 인터넷 서비스 외에 스마트폰에서 가장 자주 사용하게 되는 기능이 카메라이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 유저들이 카메라의 결과물인 사진과 동영상의 화질과 색감을 중요하게 여기면서 많은 스마트폰 제조회사에서는 카메라 성능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습니다. 

주변을 살펴보면 카메라 성능을 중요시 여기는 유저들에게 많이 선택되는 모델은 단연 아이폰이더군요. 

 

블룸버그 통신의 Mark Gurman 의하면 다음 달 출시될 애플의 새로운 아이폰13은 카메라 기능이 크게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지금도 많은 유저들에게 인정받고 있는 아이폰 시리즈의 카메라 성능이 얼마나, 어떻게 더 좋아질 예정인지 지금부터 Mark Gurman의 리포트 내용을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사진출처 - James Martin/CNET

 

 

 동영상 용 포트레이트 모드 「시네마틱 비디오(Cinematic Video)」

올해 출시될 아이폰13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능 중 하나가 동영상 촬영에 「인물 사진 기능 _ 포트레이트 모드」가 추가되는 것입니다. 경쟁사인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에는 몇 년 전부터 도입된 기능입니다.

포트레이트 모드」는 피사체에 핀트를 맞춘 채 배경을 흐리게 표현하는, 즉 아웃포커스 기능을 말합니다.

포트레이트 모드」는 아이폰7 Plus부터 도입되었는데 이 기능의 도입 초기에는 피사체의 머리까지 아웃포커스가 되는 등 정밀도가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이폰의 기계학습 데이터의 발달에 의해 최근에서는 충분히 실용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이폰 시리즈의 「포트레이트 모드」아티스틱한 표현을 가능하게 하고, 보고 있는 사람의 시점을 피사체에 집중시키는 효과가 있어 유용하게 사용되었지만 지금까지는 안타깝게도 이미지 촬영에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블룸버그에 의하면 아이폰13의 동영상 용 「포트레이트 모드」는 「시네마틱 비디오(Cinematic Video)라고 불리며 촬영후에 상태를 조정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아이폰 특히 Pro모델의 동영상 성능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데 여기에 「포트레이트 모드」의 동영상 촬영 기능이 추가가 되면 타사와의 성능 차이는 더욱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폰13의 「포트레이트 모드」는 Pro모델 한정될 가능성이 높지만, 표준 모델이나 mini에도 탑재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ProRes」포맷의 동영상 촬영 

Mark Gurman에 의하면 최신 모델의 아이폰13에동영상의 보존 포맷으로 전문가용 ProRes」도입된다고 합니다.

이것은 아이폰12 Pro 시리즈부터 도입된 사진용 포맷 「ProRaw」와 유사한 것으로 재편집 시 화질의 저하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ProRes」 높은 화질을 유지하면서 동영상을 압축할 수 있는 파일 포맷으로서 고품질의 동영상을 촬영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애플은 이전부터 전문가의 동영상 제작이나 편집용으로 「ProRes」 포맷을 도입해 Mac 유저 전용 동영상 편집 소프트웨어인 파이널 컷 프로(Final Cut Pro)에서 제공해 왔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신형 아이폰의 Pro모델과 Pro맥스 모델과 같이 고급형 라인에만 이 기능이 도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필터 시스템의 도입 

아이폰13에 구현이 예상되는 세 번째 기능은 사진의 화질이나 색의 재현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필터 시스템」입니다.

아이폰 카메라의 강점 중 하나가 사진의 색상입니다.  여기에 필터가 추가되는 것은 대단히 흥미롭습니다. 새롭게 도입되는 「필터 시스템」화이트 밸런스에 영향을 주지 않고 이용자가 사진이 차가운 색상이나 따뜻한 색상으로 보이도록 선택하는 「색온도 조정」, 그림자나 실제의 색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밸런스 스타일」, 강조된 콘트라스트(명암 대비) 효과를 가능하게 하는 「콘트라스트 조정」입니다. 새로운 「필터 시스템」은 인공지능(AI) 기반으로 구동될 예정으로 사진 전체에 단일 필터를 적용하는 대신 AI를 이용해 사물이나 인물 등 원하는 곳에만 필터 효과를 입힐 수 있다고 합니다.

 

 

 

아이폰13 본체와 카메라 크기의 변화   

 

대대적으로 카메라 성능이 개선되는 만큼 아이폰의 몸체와 후면 카메라는 전 시리즈에 비해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외신을 중심으로 유출된 설계도에 따르면 아이폰13과 아이폰13 Pro 모델의 두께는 7.57mm로, 전 시리즈보다 0.17mm 두꺼워졌으며 후면 카메라의 모듈도 두꺼워진 것으로 보입니다.

 

 

 

후면 카메라 모듈은 두께뿐만 아니라 크기도 커집니다. 아이폰13 Pro의 카메라 모듈은 36mm x 37mm로 전 시리즈 최대 사이즈였던 아이폰12 Pro Max와 비슷합니다. 업계는 카메라 기능 개선에 따라 더 커진 후면 카메라가 튀어나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카메라 범프 자체가 두꺼워지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Mark Gurman은 그 외에도 아이폰13에서의 노치(notch)의 소형화, 칩의 고속화,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AOD) 성능의 향상, 120Hz(주사율) 등의 적용을 기대한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애플의 아이폰13의 공식 출시일은 9월 24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아직 아이폰13의 국내 출시일은 미정이지만 전 시리즈의 출시 일정을 고려하면 국내에서는 10월 초쯤 출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이폰13 시리즈는 카메라 성능을 비롯하여 많은 성능들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지금까지 들려오는 소문들이 어디까지 구현될 것인지는 이제 몇 주일 안으로 밝혀질 것 같습니다. 만약 소문처럼 아이폰13의 카메라 성능, 특히 동영상 성능까지 크게 업그레이드된다면 서랍 깊숙이 들어가 있는 디지털카메라는 이제 더 이상 밖으로 나올 일이 없을 것 같아 조금 쓸쓸해지기도 합니다. 첫 스마트폰으로 아이폰4를 선택한 이후 지금까지 10년 넘게 아이폰 시리즈를 사용해오고 있는데, 그동안 아이폰을 사용하면서 카메라 성능에 실망했던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아이폰XS에서 처음 접했던 인물 모드 기능(포트레이트 모드)은 미러리스나 DSLR 카메라에서나 가능했던 아웃포커스 기능을 가벼운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고, 사진의 결과물도 만족스러워서 사진 촬영 시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사용 중인 아이폰 시리즈도 벌써 3년 차에 접어들면서 새로운 스마트폰에 대한 갈망이 커지고 있다 보니 아이폰13에 자연스럽게 관심이 가네요. 

 

다음 달 출시될 아이폰13의 새로운 소식을 기다리며 이번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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