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Zeny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프러포즈를 하거나 서로의 사랑을 맹세할 때 건네는 보석이 바로 다이아몬드지요?
다이아몬드는 가장 로맨틱한 보석이면서 또한 가장 값이 비싼 보석으로 보석의 황제라고도 불리며,변치 않는 사랑을 약속하는 의미로 주로 결혼 예물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OO손에 끼워진 OO '캐럿' 다이아몬드 반지 가격이 무려~OO달러"
예전에 기사를 통해 접했던 헐리우드 스타들의 손가락에 끼워진 반지의 다이아몬드 크기에 놀라고, 가격에 또 한 번 놀라기도 했었는데요... 💍
그렇다면 저 기사 속에 등장하는 단어 「캐럿」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흠...보석의 단위인 것은 알겠지만 사실 「캐럿」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시겠다고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캐럿」의 의미는 물론, 어떤 기준으로 「캐럿」의 단위가 정해지는지, 또 세상에서 가장 큰 다이아몬드로 불리는 '컬리넌'에 관한 내용까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글의 순서>
1. 다이아몬드가 가지는 의미는?
2. 다이아몬드에 사용되는 캐럿(carat)의 의미
1) 캐럿의 의미
2) 다이아몬드의 가치를 결정하는 4C란?
3. 다이아몬드의 캐럿의 계산 공식
4. 세계 최대 크기의 다이아몬드 '컬리넌(Cullinan)'
5. 마무리
1. 다이아몬드가 가지는 의미는?
■ 4월의 탄생석인 다이아몬드는 반짝반짝 빛나는 아름다운 광채로 유명합니다. 다이아몬드의 이 아름다운 광채는 다이아몬드의 빛의 굴절률이 천연석 중에 가장 높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지구 상에서 가장 단단한 보석인 다이아몬드는 그 단단함때문에 예로부터 굳은(단단한) 인연을 맺을 때의 증거물로써 상대편에게 보내어지게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다이아몬드 원석이 상징하는 의미는 「순결·순애·영원한 인연」입니다. 또한 불굴의 정신력을 얻을 수 있는 원석으로도 전해지며, 좌절이나 곤란을 극복하고 최종적으로 영광을 쥐는 성공을 수호하는 보석으로서도 유명합니다.
■ 수많은 보석들 중에서 평생의 사랑을 맹세하는 약혼 반지나 결혼반지로 다이아몬드가 뽑히는 이유는 원석이 가진 의미인 「순결·순애·영원한 인연」뿐 아니라 다이아몬드가 지구에서 가장 단단한 물질로서, 그 단단함이 두 사람의 깨지지 않을 사랑의 맹세를 상징한다고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또 다이아몬드가 갖고 있는 아름답게 빛나는 광채로 인해 「아름다움과 금전운이 풍부해져 사랑이 가득한 가정을 만들어갈 수 있다」라는 예전부터 전해지는 믿음도 다이아몬드가 결혼 반지로 선택받는 또 하나의 이유입니다. 이렇듯 두 사람의 사랑이 영원히 계속되며,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것을 기원하기 위해 다이아몬드를 선물하던 습관이 정착되어 현재에까지 이르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2. 다이아몬드에 사용되는 '캐럿(carat)'의 의미
다이아몬드를 선택할 때 캐럿을 고민하는 사람이 많을 것 입니다. 「캐럿(ct)」이라고 하는 단위를 듣거나 본 적은 많아도 '캐럿'의 의미를 정확히 인식하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캐럿」의 의미와 함께 다이아몬드 품질 평가의 기준이 되는 4C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1) 캐럿의 의미
'캐럿'은 다이아몬드 뿐만 아니라 보석의 무게를 나타내는 단위를 의미합니다.
1캐럿이 0.2g이며, 무게와 사이즈는 비례하고 있기 때문에 캐럿을 사이즈감이라고 잘못 인식하기 쉽습니다.
보석이 유통되기 시작한 시기에는 다이아몬드의 무게를 천칭으로 재었다고 합니다. 그때 무게의 기준으로 사용되었던 것이 깍지를 벗긴 쥐엄나무 열매였습니다. 쥐엄나무 열매는 캐롭(Carob)이라고 불리었는데, 쥐엄나무 열매 1개의 무게가가 0.2g으로 쥐엄나무 열매 1개의 무게였던 0.2g이 1캐럿을 의미하게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옛날에는 나라마다 1캐럿의 무게가 각각 달랐지만 1906년에 세계적으로 0.2g으로 통일되었습니다.
캐럿의 크기로 대강의 사이즈를 추측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다이아몬드의 무게가 0.1캐럿 늘어날 때마다 지름이 0.6∼0.8mm씩 사이즈가 커집니다. 캐럿 크기마다의 사이즈를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캐럿 크기와 지름 사이즈의 비교>
0.1캐럿 3.0mm
0.2캐럿 3.7mm
0.3캐럿 4.3mm
0.5캐럿 5.2mm
0.7캐럿 5.8mm
1.0캐럿 6.5mm
다이아몬드는 천연의 광물이므로 캐럿수가 크면 클수록 희소성이 높아지고 가격도 오릅니다. 일반적으로 다이아몬드의 캐럿 크기가 2배가 되면 가격은 약 4배, 캐럿 크기가 3배가 되면 가격은 약 9배가 된다고 합니다.
2) 다이아몬드의 가치를 결정하는 '4C'란?
무게에 비례해서 부피도 커지기 때문에 캐럿이 큰 만큼 다이아몬드의 크기가 커지지만 다이아몬드의 가치는 캐럿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다이아몬드의 가치는 G.I.A.(미국 보석학회)의 품질평가 국제기준에 근거한 4C에 의해 결정이 되는데 4개의 C의 의미는 아래와 같습니다.
◇ 캐럿(carat) - '캐럿'은 무게를 측정하는 단위로 1캐럿의 무게는 0.2g입니다. 그리고 흔히 말하는 부와 리는 1캐럿 미만의 소수점 이하 자리를 일컫습니다. 소수점 첫 번째 자리는 '부', 소수점 두 번째 자리는 '리'라고 읽습니다. 예를 들어 0.5ct은 5부, 0.23ct는 2부3리가 되는 것입니다. '캐럿'은 4C 중에서 가장 측정하기 쉬운 요소로 크기가 크고 중량이 높을수록 가격이 비싸집니다. 단 똑같은 캐럿의 다이아몬드가 있을 때에는 투명도와 색상, 연마 방법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게 됩니다.
◇ 클라러티(clarity, 투명도) - 광물인 다이아몬드는 미세한 내포물이나 상처 등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내포물은 다이아몬드의 아름다움을 손상시키거나 내구성을 떨어뜨리는 것은 아니지만, 내포물이 적을수록 빛이 통과할 때 장애를 덜 받기 때문에 다이아몬드의 광채가 더욱 빛나게 됩니다. 내포물과 상처의 크기나 위치, 정도에 따라 11단계로 나눠지며, 투명도는 육안으로 판별이 어렵기 때문에 10배수 확대경을 통해 감정할 수 있습니다. 확대경을 통해 봤을 대 내포물이나 상처가 없는 다이아몬드는 최고품질의 「FL」 내포물이나 상처를 확인할 수 있는 저품질의 물건은 「I1∼3」로 나타냅니다.
◇ 컬러(color) - 일반인들은 다이아몬드가 무색 또는 흰색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희미하게 물이 들어 있는 것이 많습니다. 그 색조에 의해 「D」로부터 「Z」까지의 23단계의 등급으로 나뉩니다. 그 이상의 컬러가 들어 있으면 팬시(Fancy)컬러로 간주됩니다. 무색투명의 D가 가장 고품질로 평가받으며, 노란빛이 도는 색조의 Z는 품질이 낮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다이아몬드가 대중화되면서 선진국에서는 F·G·H·I 컬러를 선호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G컬러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 컷(cut) - 다이아몬드의 연마 기술도 다이아몬드의 품질에 크게 영향을 미칩니다. 컷의 각도가 나쁘면 다이아몬드는 빛을 발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여기서 말하는 '커트'는 다이아몬드의 '면' 또는 '면의 각도'를 의미합니다. 커트의 등급은 Excellent-Very Good-Good-Fair-Poor 5개의 단계로 나뉘며, 최상급의 빛을 내는 것이 「Excellent」, 빛이 적은 저품질의 물건은 「Poor」로 평가됩니다.
3. 다이아몬드 캐럿의 계산 공식
다이아몬드의 감정서에는 캐럿이라고 쓰여 있지만 불분명할 경우에는 계산으로 정확한 캐럿을 알아낼 수 있습니다.
다이아몬드의 캐럿, 즉 무게는 사이즈와 비례하기 때문에 깊이와 지름을 알면 캐럿 수를 산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라운드 브릴리언트 컷」이라고 불리는 컷의 다이아몬드 캐럿을 인도하는 계산식입니다.
캐럿=깊이(mm)×지름(mm)×지름(mm)×0.0061
이외에도 계란형의 「오벌 브릴리언트」, 하트형의 「하트 브릴리언트」등 다양한 컷의 종류가 있기 때문에 다이아몬드의 모양에 의해 계산식은 달라지게 됩니다.
「오벌 브릴리언트 컷」의 계산식 - 깊이(mm)×지름(mm)×지름(mm)×0.0062,
「하트 브릴리언트 컷」의 계산식 - 깊이(mm)×길이(mm)×폭(mm)×0.0059
그러나 다이아몬드 컷의 주류로 여겨지고 있는 것이 「라운드 브릴리언트 컷」이므로 모든 계산식을 기억하는 것보다는 1개의 계산식을 기억해 두는 것이 효율적일 것입니다.
여기에서 깊이는 다이아몬드의 상부에서 밑바닥까지의 길이를 말합니다. 예를 들면, 깊이가 3.68mm으로 지름이 6.1mm의 다이아몬드의 캐럿은, 3.68×6.1×6.1×0.0061=0.83529008로 깊이가 3.68mm로 지름이 6.1mm의 다이아몬드는 0.83캐럿이 됩니다.
4. 세계 최대 크기의 다이아몬드 '컬리넌(Cullinan)'
< Nine largest stones split from the rough Cullinan diamond >
세계 최대 크기의 다이아몬드 원석은 3106.75캐럿(621.35 g)의 「컬리넌(Cullinan)」입니다.
「컬리넌」은 1905년의 1월26일 남아프리카의 프레미어 다이아몬드 광산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이 다이아몬드는 광산의 주인이었던 토마스 컬리넌의 이름을 따서 「컬리넌(Cullinan)」으로 명명되었습니다. 그 후 「컬리넌」은 광산이 있던 트랜스벌 공화국(Transvaal Colony)에 매입되었고, 후에 영국의 국왕 에드워드 7세에게 생일 선물로 보내지게 됩니다.
영국으로 건너간 세계 최대 크기의 다이아몬드 원석 「컬리넌」은 당대 최고의 다이아몬드 커터 '아셔'에 의해 9개의 큰 알과 96개의 소립으로 연마되었습니다. 9개의 큰 캐럿에는 1부터 9까지 번호가 매겨져 현재까지 엄중하게 영국에서 관리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컬리넌 1」은 대관식용 왕실 보물 중의 하나인 영국 여왕의 대관식에 사용된 여왕봉에 세팅되어 있으며, 「컬리넌 2」는 영국 왕실의 왕관에 장식되어 런던탑에 전시되고 있습니다.
마무리
이번 포스팅에서는 보석의 황제로 불릴 만큼 귀하고 아름다운 보석 「다이아몬드」와 보석의 무게 단위인 「캐럿」에 관해 살펴보았습니다. 「캐럿」은 다이아몬드뿐만 아니라 보석의 무게를 나타내는 단위를 의미하며, 다이아몬드의 가치는 캐럿 크기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클라러티(투명도), 컷, 컬러의 4C에 의해 결정된다는 점을 잘 인지하고 있다면 큰 금액을 지불해야 구입할 수 있는 다이아몬드를 선택할 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번 포스팅이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께 유용한 정보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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