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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 테슬라와 손잡은 2차전지 관련주 엘앤에프 하반기 미국 시장 진출

by COZYZENY 2021.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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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주식 시장에서는 2차전지 관련주가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2차전지 소재 기업 중 하나인 「엘앤에프」에 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엘앤에프」는 2000년 설립된 기업으로 2차전지 양극활물질과 그와 관련된 소재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습니다.  설립 후 2005년 엘앤에프신소재를 새로 설립하며 2차전지 양극재 사업에 처음 진출하였으며, 엘앤에프신소재는 2016년에 다시 「엘앤에프」와 합병되며 하나의 기업이 되었습니다. 

 

양극재는 2차전지 원가의 30%를 차지하는 핵심 소재입니다. 「엘앤에프」의 매출은 94% 이상이 이 양극재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양극재 분야에서 「엘앤에프」가 보유한 기술력은 글로벌 선두로 꼽힙니다. 「엘앤에프」는 세계 최초로 니켈 비중 90%인 하이니켈 양극재를 개발하고, 지난해 3분기부터 상용화를 시작하였습니다.

에너지의 밀도와 연관되는 니켈의 함량이 높으면 높을수록 대용량 배터리 구현이 가능합니다. 대용량 배터리는 곧 전기차 주행거리의 향상으로 이어지며, 니켈 함량을 90%로 높인 하이니켈 양극재는 그렇기 때문에 전기차의 시대를 맞고 있는 현재 전기차 생산에 있어서 필수 요소로 꼽히고 있습니다.  하이니켈 양극재를 최초 개발한 「엘앤에프」가 세계의 배터리 시장과 전기차 기업들에게 주목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하이니켈 양극재 관련 포스팅 

에스엠랩(SMLAB): 2022년 상장 예정 2차전지 소부장 스타트업 에스엠랩, 니켈 98%의 하이니켈계 단결정 양극재 개발 성공!

 

양극재 생산 2023년 14만톤에서 2025년에는 20만톤까지..

 

자료 출처 - http://www.thebell.co.kr

 

「엘앤에프」의 양극재 생산 능력은 올해(2021년) 기준으로 약 5만톤이라고 합니다. 현재 진행 중인 설비 증설은  3000억 원 규모로 설비 증설이 마무리가 되면 「엘앤에프」의 양극재 생산 능력은 2023년에는 1414만 톤으로, 2025년에는 2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회사 측에 의하면 이 수치는 해외시장 진출을 제외하고 계산한 예상치이기 때문에 만약 해외시장 진출이 구체화된다면 「엘앤에프」의 양극재 생산 능력은 더 커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엘앤에프」 양극재 생산 능력을 2025년까지 20만 톤으로 늘리는데 들어가는 투자비용은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약 3000억 원에 이릅니다. 

「엘앤에프」는 지난달 49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투자금 조달에 성공했습니다. 조달된 투자금은 양극재 설비 증설과 신규 사옥 구축과 같은 시설 자금으로 2300억 원, 양극재의 원재료가 되는 리튬과 니켈 복합물 구매 등과 같은 운영 자금으로 2666억 원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습니다. 

 

 

■ 올해 매출 1조 달성 예상

 

자료 출처 - http://www.thebell.co.kr

 

 

「엘앤에프」의 매출액은 전기차 배터리 부문에서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올해(2021년) 매출 1조원, 내년 매출 2조6000억원, 내후년에는 매출 규모가 3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5년간 연평균 30% 이상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엘앤에프」의 최대 고객사 중 하나인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점유율 1~2위를 유지중인데다가, 「엘앤에프」의 새로운 고객사인 SK이노베이션의 매출 증가도 「엘앤에프」의 매출 성장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엘앤에프」의 주 고객 기업은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입니다.

「엘앤에프」는 2020년 12월 LG에너지솔루션과 1조5000억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고, 2021년 4월에는 SK이노베이션과 1조2000억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2019년 「엘앤에프」의 주 거래 기업은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였고, 지난해인 2020년까지도 「엘앤에프」의 전체 매출 3561억원 중 59%가 LG에너지솔루션, 32%가 삼성SDI가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올해(2021년)는 반기 기준 매출 3499억원 중 LG에너지솔루션이 차지하는 비중은 72%로 더욱 커졌고, SK이노베이션이 2차전지 사업을 확대함에 따라 「엘앤에프」의 SK쪽 매출 비중이 10%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반기 해외 현지 시장 진출 발표 

 

「엘앤에프」해외 시장 진출은 2021년 하반기에 구체화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재계 관계자는 「엘앤에프」가 미국과 유럽 시장에 모두 진출할 예정이지만, 시기적으로는 미국 시장 진출이 먼저 이뤄질 것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엘앤에프」는 올해 6월 테슬라와 양극재 납품 계약을 체결하며 또 한 번 주목을 받았습니다. 「엘앤에프」가 미국 시장 진출을 먼저 추진하게 되는 것은 최대 전기차 업체로 꼽히는 테슬라와 배터리 업체 업계 1,2위인 LG에너지솔루션「엘앤에프」의 핵심 거래 기업이기 때문으로 추측되고 있는데, 국내 배터리 소재기업이 전기차 OEM 업체에 소재를 직접 공급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합니다. 2020년, 테슬라는 앞으로 니켈 함량을 높인 하이니켈 배터리를 주력으로 삼겠다고 밝혔으며, LG에너지솔루션 역시 하이니켈 배터리의 확대 생산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하이니켈 양극재 분야에서 선두 기업으로 꼽히고 있는 「엘앤에프」의 미국 시장 진출은 테슬라, LG에너지솔루션에 양극재 공급망 강화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만약 앞으로 테슬라가 배터리를 자체적으로 생산하게 될 경우에 「엘앤에프」가 양극재를 테슬라에 직접 공급하게 될 가능성도 높아진 상황입니다. 

 

「엘앤에프」현재 미국 현지 공장 부지 선정과 투자 규모를 조율하는 단계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은 물론 최근 미국의 테슬라까지 연이은 양극재 공급계약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타고 있는 「엘앤에프」의 미래가 무척 기대가 됩니다. 해외 시장 진출로 「엘앤에프」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2차전지 소재 기업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 

2차전지 산업에 투자를 고민하고 계시거나 「엘앤에프」라는 기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들께 이번 포스팅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이만 글을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미지 출처 - 엘앤에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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