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타» 이것저것

위하수증- 위하수증이란? 위하수 원인과 예방, 위하수증 치료, 위하수 증세 완화법

by COZYZENY 2023. 1. 24.
반응형

 

 

최근 조금만 먹어도 금방 배가 부르고, 꽉 끼는 옷을 입은 것도 아닌데도 먹자마자 소화가 잘 안 되는 느낌이라 입고 있던 바지의 단추를 살짝 푸르는 일이 잦아지고요.😓

위염처럼 위에 통증이 있거나 한 것은 아니라서 그냥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소화력이 떨어진 건가 싶었죠.

그런데 식후에 계속 소화불량 같은 느낌이 들면서 트림까지 자주 하게 되니 위에 문제가 생긴 게 아닌가 싶어 병원을 찾았다가 제 증상이 가벼운 「위하수」+역류성 식도염이라는 것을 알게 됐어요. 

위의 불편한 증상과 트림을 억제시켜 줄 제산제를 일주일치 처방받아와 복용했더니 위의 불편한 포만감, 트림 증세는 많이 좋아졌고요.

 

찾아보니 위하수는 특별한 치료법과 약이 필요한 질병은 아니기 때문에 선천적인 것이 아니라면 식습관 개선과 자세교정 등 생활 습관에 변화가 필요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위하수증의 원인」위하수증에 의해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들, 그리고 「위하수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고 저의 일상에도 적용시켜 보려고 합니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

 

- 목차 - 

1. 위하수란?
2. 위하수 자가 진단법
3. 위하수증 원인과 예방법
4. 위하수증 완화하는 생활습관과 치료법 
5. 마무리 

 

1. 위하수란?

 

"위하수?" 들어본 것은 같은데..구체적으로 어떤 상태를 말하는지 모르는 분들도 많을 거예요.

 

위하수(胃下垂・gastroptosis)는 간단히 말해 위가 정상 위치에서 내려간 상태를 말합니다.

위 자체의 위치가 아래에 있다는 것이 아니라 위가 늘어져 있는 것으로, 심한 경우에는 배꼽 아래 골반 근처까지 쳐지기도 한다네요. 😨

 

정상적인 위와 위하수 증상의 위

 

 

선천적인 위하수증은 위가 밑으로 쳐져있을 뿐 기본적으로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자세나 식습관으로 인해 위위하수증이 생긴 경우에는 위장이나 골반 장기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위가 쳐지게 되면서 위장의 기능이 저하되어 소화불량을 느끼게 되고, 쳐진 위에 의해 골반 속 장기인 직장·방광·자궁 등이압박되어 변비·설사·빈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2. 위하수 자기 진단법

위하수는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무증상인 경우도 많지만, 저처럼 만성 소화불량이나 위 기능 장애 때문에 고생하던 사람들 중에 병원 진료나 건강검진을 통해 자신이 위하수증인 것을 알게 되는 경우도 꽤 많다고 합니다. 

 

 

#. 상복부의 명치 부위가 오목?

 

간단한 구별 방법으로는 갈비뼈 바로 아래에 있는 명치를 만져 보는 방법입니다.

위하수증이라면 명치 부위가 들어가 있는 경향이 있습니다. 위하수가 장기간 지속되면 주위가 압박되어 다른 주변의 장기들도 밑으로 쳐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명치 주변에 있는 장기가 위치가 쳐지면서 명치 부위가 오목하고 하복부가 볼록한 체형이라면 위하수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 식사 후 하복부가 볼록해진다?

 

식후에 정상적인 위가 위치해 있는 상복부가 아니라 하복부가 볼록해지는 분들도 위하수증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식후에  똑바로 누워 위의 위치를 ​​확인해 보세요. 보통 사람들처럼 위가 있는 상복부가 볼록해졌다면 위의 위치가 정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배꼽이나 골반의 주위인 하복부가 볼록하다면 위하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먹으면 상복부가 아니라 바지를 여미는 부위가 불편해지면서 소화가 잘 안 되는 증상이 자주 있었어요. 

식후 위가 체한 것처럼 더부룩하거나 트림 같은 증상도 자주 겪었고요. 저 같은 증상이 있으시다면 위하수증의 가능성이 더 높을 수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음과 같은 증상들 중 여러 개에 체크를 하게 된다면 위하수증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저는 네 개 정도가 해당되네요^^;;;;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위하수 자체는 어떤 심각한 증상을 유발해 치료를 해야 하는 질병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위하수가 있으면 소화작용인 연동 운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위무력증발생 빈도를 높이게 됩니다. 

위에서 살펴본 대부분의 증상들이 위무력증에 해당되는 것인데요 위무력증으로 인해 소화불량, 복부 팽만감, 트림, 식욕부진 등이 나타나고 소화 흡수력이 떨어지면서 위염이나 위궤양으로 발전할 수 도 있기 때문에 위하수가 되는 것을 예방하고 위하수, 위무력증 증세를 완화하기 위한 평상시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위하수증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3. 위하수증 원인과 예방법

 

이미지 출처 - news.livedoor.com

 

#. 위하수의 원인

 

위하수 위를 지탱하는 근육이나 복부지방이 적은 마르고 키가 큰 체형」의 사람들에게 나타나기 쉽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강북삼성병원 자료에 의하면 위하수증을 진단받은 20대 여성 109명 중 72%에 해당하는 78명이 마른 체형이라 할 수 있는 BMI 20 이하(※)였다고 합니다. 젊은 여성들에서 위하수 증세가 많이 나타나는 것은 선천적인 체형의 영향도 있겠지만 몸매 관리를 위한 무리한 다이어트 역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인생에 다이어트는 한 번도 시도해 본 적이 없을 만큼 평생 저체중에 몸의 근육량도 엄청 부족한 편입니다.;;;

 

※ BMI(Body Mass Index) : 체질량지수 

   몸무게(kg)를 키의 제곱(m)으로 나눈 값

 

 

마른 체형 외에도 위하수증은 오히려 아주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과체중이거나, 급격하게 체중을 줄인 경우, 출산의 반복이 있는 여성,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나 뇌하수체 부전 등 호르몬의 질병을 앓고 있는 경우, 장기 수술 등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습니다.

화가 앙리 마티스도 십이지장 암 수술 후 위하수증을 앓았다고 하네요. 

 

 

#. 위하수의 예방법

 

위하수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가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저체중 외에도 위하수의 원인으로는 거론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르지 못한 자세, 특히 굽은 등입니다. 

 

과도한 컴퓨터, 스마트폰 사용은 자연스럽게 구부정하게 굽은 등, 안쪽으로 말린 어깨, 가슴이 움츠러든 자세를 만들게 됩니다.

이런 자세들은 몸 안의 장기들이 차지할 공간이 좁아지게 만드는데 그로 인해 위가 아래로 압박을 받으면서 위하수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업무나 스마트폰 사용 시 틈틈이 양팔을 양쪽으로 벌려 견갑골을 넓히는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만으로도  위하수증 예방, 소화불량 개선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미지 출처 - www.d-yutaka.co.jp

 

복횡근을 단련하는 것도 위하수증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이것 역시 자세, 체형과 관련이 있는데요, 복횡근, 즉 코어 근육이 없으면 체형을 바르게 유지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배를 조이는 힘 또한 약해지면서 위를 비롯한 장기들이 내려가는 위하수를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코어 근육, 복횡근을 단련하는 방법으로 추천하는 것이 플랭크 자세입니다. 

바닥에 팔꿈치를 직각으로 붙이고 복근과 척추의 힘으로 자세를 유지하는 플랭크 자세를 꾸준히 하면 코어근육, 복근 발달은 물론 자세 교정에도 효과적일 것입니다.

당연히 위하수증 예방에도 좋겠죠?

 

 

4. 위하수증 완화하는 생활습관과 치료법 

 

위에서 위하수증를 예방하는 방법을 알아봤는데요, 이미 위하수로 인한 불편한 증상들을 겪고 있다면 위하수증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위하수로 인한 불편한 증상들이 심하지 않다면 일상생활에서 식습관에 유의하고 복근을 단련하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나아질 수 있지만 소화불량이나 복부팽만감 등 위무기력증이 나타난 경우라면 내과나 소화기내과에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위하수 완화를 위한 생활수칙

 

 

 

a. 위에 친화적인 식재료를 섭취, 위를 자극하는 음식은 피하기 

위하수를 악화시키는 원인 중 하나가 식사로 인한 위장의 부담입니다. 우리가 살기 위해 매일 먹는 밥, 간식, 야식들 때문에 위는 쉴 시간이 없는 것이죠. 

채소와 과일 같이 위에 친화적인 재료, 영양가가 높으면서 소화가 쉬운 음식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위산의 분비를 늘리는 지방분이 많은 식사는 소화에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위에 부담이 되기 쉬우니 너무 자주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위장을 자극하는 너무 맵거나 짠 음식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b. 오래! 꼭꼭! 씹기 / 과식은 금물! 조금씩 자주 먹기 

소화를 돕기 위해서는 잘 씹는 것도 아주 중요합니다.  꼭꼭 제대로 씹어 음식을 잘게 부수면 위에서 소화에 걸리는 시간의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물이나 국에 말아먹는 것은 될 수 있으면 자제해 주세요. 씹지 않고 음식물들을 넘기게 되고, 평균보다 빠른 식사 시간으로 인해 위의 운동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위장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식사는 조금씩, 여러 번으로 나누는 먹는 것이 좋습니다

폭식, 폭음은 안 그래도 피곤한 위에 더 큰 부담을 주기 때문에 절대 금물이며, 불규칙한 식사 시간도 위에 좋지 않습니다. 

 

c. 수분을 충분히 섭취

위의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커피나 홍차에서도 수분을 섭취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카페인의 이뇨 작용에 의해 체내의 수분을 오히려 줄일 수 있으니 수분 보충을 위해서는 물 등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 시간에 물을 마시는 것은 소화력을 떨어뜨릴 수 있으니 식간에 수분 섭취를 해주세요. 

 

d. 적정 체중 유지 및 복부 근육 강화

위하수증 예방법에서 알아봤던 것과 같은 내용인데요. 건강 체중을 유지하고, 복근을 강화시키는 것은 위하수증 예방뿐 아니라 위하수증과 위하수증에 의한 위무력증 완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위장의 위치를 바로잡아줄 수 있도록 플랭크나 윗몸일으키기 같은 복부 근육을 강화 운동을 꾸준히 해보세요. 

 

e. 그 외 

상체를 압박하고 복압을 높일 수 있는 너무 꽉 끼는 옷이나 허리벨트 등의 착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단추와 지퍼가 위로 올라오는 하이웨스트 팬츠들을 입었을 때 확실히 소화불량으로 인한 불편함이 가중되는 것을 느꼈었어요. 

그 밖에도 위는 오른쪽에 출구가 있기 때문에 식후에는 몸의 오른쪽을 아래로 하여 눕는 것도 소화, 위장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 병원에서 실시하는 치료 방법

 

병원에서 실시하는 치료 방법으로는 약물 치료가 있습니다.

저 또한 위하수와 역류성 식도염 진단을 받고 제산제를 처방 받았었는데요, 위하수 자체가 특별한 질환이 아니라 체질, 체형에서 비롯되는 것이기 때문에 위에 통증이 심할 경우에는 진통제, 위산 분비를 억제해 주는 제산제, 메스꺼움이나 더부룩할 증상의 경우에는 제토제 등의 약이 처방되게 됩니다. , 위장의 부조화로 인해 자율신경 기능 장애나 스트레스 수치가 높아진 경우라면 자율신경조정제나 항불안제가 함께 처방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5. 마무리 

이번 포스팅에서는 위하수증의 의미와 위하수증 예방법과 개선방법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위하수증은 특별한 증상 없으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이 없지만, 위하수로 인해 위무력증이 발생해 소화불량, 트림, 위 통증과 같은 증세가 계속된다면 생활의 질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라면 병원 치료를 받으며 운동과 식생활 개선과 같은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위에서 살펴본 자가 진단 체크로 위하수가 의심된다면 위에 부담을 줄이는 식습관, 충분한 수분 섭취, 꼭꼭 오래 씹기와  자세 교정과 복근 강화 같은 운동을 병행해 보면서 위 건강을 지켜나가도록 노력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 글이 위하수, 위무력증에 대해 궁금하셨던 분들께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면 이만 포스팅을 마칩니다.

우리 모두 더 건강해지자고요~!!!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