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풍미의
비엔나소시지 토마토 카레
만드는 법
카레 좋아하세요?
저는 3일 연속, 삼시 세끼 카레만 먹어도 질리지 않을 정도로 카레를 좋아하는데요,
그만큼 카레를 자주 만들어 먹어요.
오늘은 평소에 즐겨 만드는 카레 중 하나인 <비엔나소시지 토마토 카레>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고기 대신 비엔나소시지를 넣어서 쫄깃한 식감과 훈제향이 느껴지고,
카레의 진한 맛에 토마토의 상큼함이 더해져 색다른 풍미를 맛볼 수 있는 카레입니다.
그럼 같이 만들어 볼까요? :D
1. 재료 (4인분 기준)
비엔나소시지 300g, 고형카레 4조각,
양파 1개, 토마토 1개, 브로콜리 1/2개
물 300ml, 후추, 다크초콜릿(생략 가능)
2. 만드는 법
1. 양파와 브로콜리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줍니다.
2. 비엔나소시지에 칼집을 내거나 비스듬하게 반으로 썰어 줍니다.
저는 준비한 소시지 중 반은 칼집을 내고, 반은 비스듬하게 썰어 주었습니다.
(tip. 작은 사이즈보다는 통통하고 큰 사이즈의 비엔나소시지가 식감을 더 잘 살려 줍니다.)
3. 냄비나 웍에 버터를 넣고 녹여 줍니다. 그리고 썰어 놓은 양파, 브로콜리, 소시지를 넣고 함께 볶아 줍니다.
4. 5분쯤 볶다가 물 300ml를 넣고 끓이면서 재료를 마저 익혀 줍니다.
토마토에서 수분이 나오기 때문에 물의 양은 일반 카레를 만들 때보다 적게 넣어 줍니다.
5. 끓이는 동안 토마토를 준비합니다. 껍질에 칼집을 낸 후 불에 살짝 구우면 껍질을 쉽게 벗길 수 있습니다.
껍질을 벗긴 토마토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 놓습니다.
토마토를 껍질째 그대로 넣으면 카레를 먹을 때 벗겨진 토마토 껍질만 따로 씹게 되어 식감이 좋지 않아요.
그래서 조금 번거롭더라도 껍질을 미리 벗겨서 속살만 넣는 것을 추천합니다.
(너무 귀찮으면 껍질 벗기지 않고 그냥 넣으셔도 괜찮습니다. ㅋㅋ)
6. 재료가 다 익으면 냄비에 고형카레를 넣고 잘 섞어 줍니다.
7. 카레가 다 녹으면 썰어 놓은 토마토를 추가합니다.
8. 눌어붙지 않게 잘 저어 주며 원하는 카레 농도가 될 때까지 끓여 줍니다.
9. 카카오함량 85% 이상의 다크초콜릿을 한 조각 넣어 줍니다.
카레의 맛과 풍미가 깊어지는 저만의 Kick! 바로 다크초콜릿인데요,
옵션 사항이니까 다크초콜릿이 집에 없으면 생략하셔도 됩니다.
10. 마지막으로 취향껏 후추를 넣어 줍니다.
저는 맵고 알싸한 후추향을 좋아해서 과하다 싶게 많이 넣는 편입니다. ㅎㅎ
접시에 완성된 카레를 밥과 함께 담아 주면 오늘의 식사 준비도 clear!
카레는 만들기 쉬우면서도, 어떤 재료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식감과 맛에 변화를 줄 수 있는 게 매력인 거 같습니다.
오늘 만들어 본 <비엔나소시지 토마토 카레>는 비엔나소시지의 쫄깃함, 브로콜리의 아삭함, 그리고 토마토의 말캉한 식감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카레의 깊은 맛에 토마토의 상큼함이 어우러져서 고급스러운 맛이 느껴집니다.
평범한 카레가 지겨워서 색다른 카레 레시피를 찾고 있는 분들이나 비엔나소시지를 활용한 새로운 요리법이 필요한 분들은 <비엔나 소시지 토마토 카레> 만들기에 한번 도전에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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