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 솔직한 후기

끈적임 없이 산뜻한 모발 케어 모레모 헤어 에센스 딜라이트풀 오일

by COZYZENY 2021. 8. 15.
반응형

안녕하세요. Zeny입니다. 

이번에는 <모레모 헤어 에센스 딜라이트풀 오일>에 대한 리뷰 포스팅으로 찾아왔습니다. 

 

Zeny의 머릿결은 푸석푸석하고 윤기가 없는 편입니다. 그래서 샴푸 후 드라이로 말리기 전에 헤어 에센스를 꼭 발라줘야 합니다. 하지만 머리카락 자체에 힘도 없다 보니 너무 오일리하고 무거운 에센스나 오일을 바르면 오히려 머리카락이 축축 더 처지더라고요. 

다니고 있는 헤어샵에서 추천 받아 사용하던 헤어 에센스를 사용감과 효과 모두 만족하며 오랫동안 잘 사용해왔었는데요. 헤어숍에 가야만 구입이 가능하고, 또 일본 제품이라는 것이 마음에 걸리기도 해서 이번 기회에 다른 헤어 에센스를 찾아보자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때 눈에 들어온 제품이 바로 <모레모 헤어 에센스 딜라이트풀 오일> 입니다. 

 


1. 헤어 케어 전문 브랜드 모레모
2. 모레모 헤어 에센스 딜라이트풀 오일 성분 분석 
3. 모레모 헤어 에센스 딜라이트풀 오일 솔직 후기 
4. 헤어 에센스 바르는 꿀팁 

 


 1. 헤어 케어 전문 브랜드 모레모 

 

 

'모레모(moremo)'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고농축 헤나 추출 기술과 염모제 포뮬레이션 기술 등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코스닥 기업 세화피앤씨에서 2016년에 론칭한 헤어 케어 전문 브랜드입니다. 

'모레모(moremo)'는 심해와 사막과 같은 극한 환경에서 찾아난 핵심 원료들의 수분, 보습에 대한 강점과 배합을 연구하여 헤어 제품에 적합한 최적의 포뮬레이션을 찾아내었으며, 피부에 안전하고 기능적인 자연 성분을 기반으로 피부에 유해한 화학 요소를 최소화한 순한 처방으로 제품들을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이미지 출처 - 모레모 공식 홈페이지 

 

'모레모(moremo)'는 9년 연속 한국소비자만족지수 화장품(헤어코스메틱) 부문 1위 수상뿐 아니라 다양한 뷰티 어워드에서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현재 일본, 중국, 동남아를 비롯 5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며 모레모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에서의 성장세가 눈에 띄는데 모레모 트리트먼트가 올해 일본의 'WWD JAPAN 2021 상반기 베스트 코스메 어워드'에서 1위인 히어로 프로덕트에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2. 모레모 헤어 에센스 딜라이트풀 오일 성분 분석  

 

대부분의 헤어 에센스는 보습과 모발 코팅, 외부로부터의 모발 보호를 위해 실리콘 오일천연 오일 성분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트리트먼트처럼 영양을 공급해주는 것이 아니라 일시적으로 모발을 코팅해주는 역할을 하므로 주로 모발 끝에 바르게 되다 보니 두피에 직접 영향을 끼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래도 실리콘 성분이 너무 많이 함유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은 좋지 않겠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모레모 헤어 에센스 딜라이트풀 오일'에 함유된 성분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모레모 헤어 에센스 딜라이트풀 오일 성분 표시 

 

<모레모 헤어 에센스 딜라이트 풀 오일 성분 분석>

실리콘 성분 - 사이클로펜타실록세인, 다이메티콘
유기 자외선 차단 성분 - 부틸메톡시디벤조일메탄, 에칠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 
천연 오일 성분 - 마카다미아씨, 올리브, 앙고리씨, 아보카도, 아르간커넬, 스위트아모드, 브라질넛씨, 동백나무씨 8종 뉴트리션 오일 
방부제 성분 - 페녹시에탄올
합성향료 

'모레모 헤어 에센스 딜라이트 풀 오일 '는 헤어 에센스답게 실리콘 오일과 천연 식물 유래 오일을 함유하고 있으며, 그 외에 자외선 차단 성분이 함께 들어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실리콘 오일이 고함량으로 들어있는 것은 아니지만 화학적 자외선 차단 성분과 환경 오염 우려가 있는 성분이 포함되어있는 점은 살짝 아쉽게 느껴집니다. 다음 번에는 조금 더 꼼꼼하게 화장품 성분표를 확인하고 구입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이번 포스팅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

 

실리콘 오일의 일종인 '사이클로펜타실록세인'은 미세 플라스틱처럼 환경에 잔류하거나 생물체 내에 축적될 수 있는 성분으로 유럽과 캐나다에서는 잔류성과 독성, 고생물농축성 등의 물질로 평가하고 최근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유럽연합은 '사이클로펜타실록세인' 성분을 환경 및 생태계 오염 우려로 ‘사용 후 씻어내는(wash-off) 화장품’에 함량을 중량 대비 0.1% 미만으로 2020년 2월 1일부터 제한하고 있다고 합니다.

Zeny's 의견 -모레모 헤어 에센스는 씻어내는 타입이 아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어 보이지만 앞으로 상품 업그레이드 시에는 성분 개선에 조금 더 노력해주길 바라게 됩니다. 

 

'부틸메톡시디벤조일메탄'은 아보벤젠으로도 불리는데, 태양광의 스펙트럼을 효과적으로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서 주로 유기적 자외선 차단제에 주로 사용됩니다. 하지만 햇빛과 만나면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생성하고 DNA를 손상시키기도 해 암을 유발할 수도 성분입니다. 

Zeny's 의견 - 일단 모레모 헤어 에센스가 피부 전체에 도포해야 하는 자외선 차단 제품이 아니고, 에센스를 바름으로써 모발 보호 및 보습 효과에 자외선 차단이 플러스 되는 점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이 '부틸메톡시디벤조일메탄'이 발암 우려가 있다고 하니 너무 과하게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에센스를 손으로 펴 바른 후에는 손을 꼭 깨끗이 씻도록 해야겠습니다. 

 

 

'페녹시에탄올'은 오래전부터 화장품 업계에서 사용돼오던 파라벤이 장기간 노출될 시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작용을 해 여성 호르몬계를 교란시키는 부작용 때문에 유해물질로 떠오르자 이를 대체하기 위해 등장한 방부제 성분입니다. 선진국에서는 일정 기준치를 넘지 않는 한 화장품 제조에 자유롭게 사용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소비자들에게 유해성분으로 인식되면서 화장품 업계에서는 '페녹시에탄올'을 배제하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내 식약처에서도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1% 미만은 사용을 허용하고 있으며, 전 성분에서 보존제, 향료 등과 유사한 위치에 있다면 1% 미만일 것이라 추측할 수 있습니다. 

Zeny's 의견 - 전 성분 표시에서 보존제, 향료 등과 유사한 위치에 적혀 있는 것으로 보아 함유량은 1% 미만으로 보입니다. 파라벤보다 안전한 방부제로 인식되어 많은 화장품 제조에 사용되고 있고 1% 미만의 함유량은 식약처에서도 안전하다고 판단된 기준치이기 때문에 사용하는데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거 같습니다. 

 

 

 

 3. 모레모 헤어 에센스 딜라이트풀 오일 솔직 후기  

 

'모레모 헤어 에센스 딜라이트풀 오일'은 70ml, 150ml 두 가지 용량으로 선택 가능합니다.

Zeny는 모레모(moremo) 제품을 처음 구입하는 거라서 일단 70ml 작은 용량으로 구입했습니다. 한 손 안에 쏙 들어오는 크기이며 검은 빛이 도는 짙은 브라운 색 병과 코랄빛 라벨의 조화가 세련되면서도 귀여운 인상을 풍깁니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모레모 헤어 에센스 딜라이트풀 오일  70ml (14.000원)

 

 

'끈적임 NO'라고 적혀있는 광고 문구처럼 전혀 끈적임 없이 산뜻한 질감입니다. 물보다는 살짝 점성이 느껴지는 제형으로 오일의 색까지 투명해서 깨끗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오일 치고는 묽은 제형이라 머리에 바를 때도 발림성이 좋았습니다. 머리에 도포하고 나서도 손에 끈적임이나 미끌거림이 많이 남지 않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모레모 헤어 에센스 딜라이트풀 오일 제형 

 

머리를 다 말리고 나서 마른 모발의 끝 부분에 다시 한 번 발라 주었습니다. 마른 머리에 사용해도 떡지거나 뭉치지 않고 가볍게 발리며, 머릿결이 한결 더 정돈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가벼운 제형이 여름에 사용하기 좋은 헤어 에센스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하지만 끈적임 없고 산뜻한 제형이다 보니 생각보다 많은 양을 사용하게 되거나 두피에 가깝게 바르게 되는 실수를 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아무리 산뜻한 오일이라고 해도 오일 성분이니 사용량과 도포 범의에 주의하도록 해야겠습니다. 

 

 

 

'모레모 헤어 에센스 딜라이트풀 오일'은 향료가 함유되어 있어서 모발에 도포할 때 은은한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내츄럴한 자연의 향기라기보다는 살짝 인공적인 파우더리한 향인데 너무 여성스러운 느낌의 향은 아니라서 부담스럽지는 않습니다. 정확히 어떤 향인지 감을 잡을 수 없어서 모레모 홈페이지에 들어가 찾아보니 '플로럴 머스크 향'이라고 적혀 있더군요.

헤어 에센스를 통해 모발에 윤기를 부여하고 덤으로 머릿결에 좋은 향을 더하는 것이 일석이조라고 생각되기도 하지만, 어떤 화학적 성분이 들어갔는지 알 수 없다는 점에서 합성 향료에 대한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이 제품의 구매를 추천드릴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4. 헤어 에센스 바르는 TIP!  

 

헤어 에센스는 모발에만 바르고, 드라이어를 사용하기 전에 사용할 것!

 

 

 

머리를 촉촉하고 윤기있게 마무리하는 역할을 하는 헤어 에센스는 드라이어로 모발을 말리거나 드라이어 시 브러시로 머리 모양을 매만질 때 머릿결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1, 헤어 에센스는 샴푸 후 타월로 물기를 어느 정도 말려서 약간 젖은 상태의 모발이 되었을 때 사용하도록 합니다. 타월로 물기를 제거할 때에는 문지르거나 털지 말고 꾹꾹 눌러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헤어 에센스의 사용량은 대략 쇼트 길이는 2~3번 , 미디엄 길이의 헤어는 3∼4번, 롱 헤어에는 4∼5번 정도의 펌핑을 해주면 되는데, 각각의 모발 상태와 사용하는 제품에 따라 사용량은 조절 가능합니다.

 

 

3. 헤어 에센스를 펌핑해 손바닥에서 가볍게 펴준 후 머리 윗부분부터 섹션을 나눠서 머리카락 끝부터 절반 정도 길이까지 손가락 빗질로 전체적으로 발라줍니다. 이때 두피에 닿지 않고 모발에만 발라지도록 주의해주세요.

 

4. 헤어 에센스를 전체적으로 도포한 후 바로 드라이어로 말려줘도 괜찮지만 이때에도 몇 가지 중요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먼저 드라이어의 온풍은 머릿결을 상하게 하기 때문에 찬바람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온풍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가능한 한 넓은 노즐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열에 의한 머리에의 데미지를 억제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또  드라이어를 머리에 너무 가까이 하는 것이 머릿결을 상하게 하는 원인이 되므로 적어도 10cm∼15cm은 떼어 놓고 드라이를 해주도록 합니다. 

 

5. 헤어 에센스를 바른 후, 머리를 말리면서 헤어 브러시로 헤어 스타일링을 할 경우에는 머리를 80% 정도 말린 후, 스타일링 작업에 들어가도록 합니다. 상하기 쉬운 머리 끝부분에 헤어 에센스를 1번 정도 더 펌핑해서 발라준 후 스타일링을 해주면 머릿결을 더 잘 보호할 수 있습니다. 

 

 

※ 밤에 머리를 감았을 경우에도 위의 방법과 마찬가지로 드라이를 해주면 되는데 잠들기 전에 두피를 바짝 말리는 것이 또 다른 포인트입니다. 두피를 바짝 말리지 않으면 두피에 세균 번식을 일으킬 수 있고, 제대로 말리지 않고 자게 되면 머리카락이 서로 엉켜 큐티클 층이 상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샴푸를 한 다음날에 드라이어로 헤어 스타일링을 할 경우에도 헤어 에센스를 머리 끝부분에 적당량 발라준 후 스타일링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Delightful- 뜻 : 기분이 좋은, 마음에 드는" 

 

<모레모 헤어 에센스 딜라이트풀 오일>은 '딜라이트풀 오일'이라는 제품명의 이름값 정도는 하는 제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헤어 에센스에 대해서 '무거운 질감, 오일리하다, 떡진다'는 편견이 있으셨던 분들에게 이 제품의 산뜻하고 가벼운 제형과 은은한 향에서 기존의 편견을 깨고 '기분 좋은 느낌'을 받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쇼핑몰의 수많은 후기에서도 알 수 있듯이 <모레모 헤어 에센스 딜라이트풀 오일>의 대부분의 고객들이 가장 만족하는 부분 역시 가볍고 부담 없는 제형의 사용감이었습니다. 

 

<모레모 헤어 에센스 딜라이트풀 오일>은 극손상모 케어, 끈적임 없는 제형의 헤어 에센스를 찾고 계셨던 분들에게는 추천할 만한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유해성분으로 인식되는 유기 자외선 차단 성분, 방부제, 인공 향료 등을 함유하고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화장품 성분에 민감하신 분들은 타 제품들 중 유해성분이 더 적거나 함유되지 않은 제품을 찾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이번 포스팅을 마무리하겠습니다. 

 

반응형

댓글